데논 턴테이블 가성비 제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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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7. 3.
데논 턴테이블 가성비 제품 소개
나는 왜 턴테이블에 관심이 생겼는가?
어머니 선물
우리 집에는 어려서부터 LP판이 많았다. 그 자세한 사유는 모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우리 부모님께서 LP판으로 음악을 듣는 걸 좋아하셨다. 누나와 내가 태어나고 기존의 43평 집이 좁아지면서 LP판은 필요한 가전제품과 집기들에 밀려서 안방 구석으로 밀려났다. 그리고 드디어 시간이 지나 나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인이 되어 독립을 하며 회사 근처 강남에 자취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게 기존 집에 사람이 빠져나가게 되면서 공간의 여유가 생기면서 잠시 뒤편으로 밀려나 있던 LP판들이 점점 거실로 나오게 되면서 다시 부모님 마음속의 추억 한편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문제는 이미 시간이 너무 흘러서 기존 턴테이블 제품들이 고장이 나버려서 LP판을 듣지 못하는 일이 발생되었다. 어느 날 소중한 LP판을 버리지 못하시고 여태 벽 가득히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을 보며 나는 결심했다. 어머니에게 턴테이블을 사드려야겠다고.
다행하게도 턴테이블 장비를 통해 LP판 음악을 듣는 친구가 내 주변에 있었다. 그를 통해 어떤 제품을 사야 가장 가성비 좋게 합리적인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지 사전 조사가 가능했다. 나는 이 글에서 내가 인터넷 상으로 검색을 통해 검증을 한 이 가성비 제품을 소개하려고 한다.
턴테이블 가성비 제품은 무엇인가?
데논 DP-400
베이비붐 세대에 속하는 우리 부모님때는 태광전자 인켈 제품이 음향장비로는 최고였다고 하셨다. 그러나 슬프게도 당시 이름으로는 더 이상 구글과 네이버에서 검색되지 않았다. 친구에게 접하게 된 이 턴테이블 제품은 아쉽게도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 기업이다. 그러나 이 시국 이슈만 빼고 본다면 꽤나 정통 있고 역사 있는 120년 기업이다. 잠시 이 제품을 만드는 기업을 살펴보자.
데논 DENON 기업에 대하여
데논 기업의 전신인 일본 콜롬비아 주식회사는 1910년 설립되어 축음기와 음반을 제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일본 최초로 LP레코드를 발매하였고 음반과 오디오라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든 측면에서 기여한 역사가 컸다.
어떤 제품을 사야 하는가?
내가 이 글에서 추천하고 싶은 데논 턴테이블 가성비 모델은 총 2개이다. 각자의 예산에 맞게 구입하면 좋을 듯 하다. 나도 실제로 다음 월급을 받으면 사드릴 예정이라서 아래 2개 모델 중 고민 중에 있다. 사실 모든 부모님들께서 그러시겠지만 자식이 큰돈을 들여 선물을 사주는 것을 미안해하시기 때문에 저렴한 걸 사달라고 마음에 없는 말씀을 하실 것이다. 그래서 내가 임의로 판단하여 결정하는 수밖에 없다.
모델 1 : 데논 DP-400
추천 2개 제품 중 더 비싸고 좋은 제품이다. 물론 그에 비례해서 가격도 훨씬 높다. 이 제품은 현재 네이버 최저가 기준으로 51만 원 정도 하고 공식 수입 총판 판매 가격은 55만 원이다. DP-400 모델은 DP-300F 보다 풋 프린트가 거의 1인치 정도 더 길다. 그리고 모서리가 둥글고 광택 마감이 더 현대적인 형태이다. 또한 이 모델은 자동이 아닌 반 자동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케이블을 분리 교체할 수 있다.
모델 2 : 데논 DP-300F
추천 2개 제품 중 상대적으로 가격이 더 저렴한 모델이다. 데논 공식몰 판매 가격은 38만 원이다. 대략 데논 DP-400 모델과 17만 원 정도 차이가 난다. 실제로 순수 가성비 입문용으로는 DP-300F 모델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편이지만 해당 모델의 출시일이 2007년인 점과 여러 추가 설정이 가능한 점을 들어 음향 커뮤니티에서는 DP-400 모델을 중시 여기는 문화가 있다.
이 모델의 특징은 자동 턴테이블 형태인것이 특징이다. 방진 측면에서 볼 때 이 모델의 턴테이블 커버는 고정된 형태로 턴테이블에 고정되어 있어서 진동이 발생될 수 있다고 데논에서 밝히고 있다. 그래서 나중에 개선되어 출시된 제품이 바로 DP-400 제품이다. 그러나 고정되어 있는 형태가 사용하기에는 아무래도 편리할 수 있다.
결론 : 데논 턴테이블 가성비 제품 소개
사실 데논 DP-300F / DP-400 , 두개 제품 중 무엇을 고르던 충분히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임을 자부한다. 절대 턴테이블을 구입할 때 음향 업계에서 이름 없는 브랜드 제품을 겉모습에 현혹되어 구매하지 않길 바란다. 실제로 나 또한 코스트코에서 판매 중인 레트로 디자인 제품을 구입할 뻔했던 아찔한 기억이 있다. 꾸준히 LP판 음원을 턴테이블로 즐기고 싶다면 처음부터 중복 투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이 글의 제품들로 시작할 것을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