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클램 카메라 삼각대 구매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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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클램 삼각대 회사 알아보기

포토클램 카메라 삼각대 구입 후기

카메라 삼각대를 찾아보게 된 계기

얼마 전 캐논 EOS R5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장비를 구입한 이후 RF 렌즈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아무래도 바디를 좋은 것을 장만하다 보니 렌즈들까지 바디급에 맞추게 되는 듯하다. 현재 다음 4개의 RF렌즈들을 구성해 놓았고 이제 마지막으로 삼각대 준비를 할 단계에 이르렀다.

 

1) RF 24-70mm F2.8 L IS USM

2) RF 70-200mm F2.8 L IS USM

3) RF 85mm F 1.2 L USM

4) RF 15-35mm F 2.8 L IS USM

 

태어나서 이 정도 급의 촬영 장비를 갖춰본 적이 없어서 도대체 어느 정도 수준의 카메라 삼각대를 구입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특히 알루미늄 소재가 아닌 카본 소재의 고가 삼각대의 경우 단 한 번도 구입해보고자 했던 적이 없었기에 제조업체 정보가 전무했다. 그래서 카메라 업체 시장조사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물론 그 시작은 바로 SLR CLUB 커뮤니티의 Canon 포럼 게시판이었다. 역시 이 곳은 언제 보더라도 명불허전 카메라 관련 지식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커뮤니티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수많은 재야의 고수가 많았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구글 검색을 통한 사진 관련 전문 블로그 게시글을 참고했으며 마지막으로 유튜브의 사진작가들의 의견을 참고했다. 때에 따라 외국 기업의 경우는 영문명으로 해당 업체들의 삼각대 장비 모델명을 검색하여 해외 사진작가들의 제품 리뷰 항목들도 참고했다.

 

 

보통 이 정도의 여러 채널의 정보들을 조합해서 비교하다 보면 어느 정도 유의미한 시장조사가 충분하게 되는 편이다. 물론 코로나바이러스 이슈로 인하여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여 직접 제품을 살펴보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 (특별하게 사진작가 등의 인맥이 있지 않다면). 카메라 삼각대 장비 및 업체 정보들을 조사하다가 느낀 점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P&I (서울 국제 사진영상기자재전) 올해 행사가 취소된 게 너무 아쉬웠다.

카메라 삼각대 업체 시장 조사 결과

카메라 삼각대 업체들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조사 결과를 모두 나열하기보다는 내가 현재 갖고 있는 카메라 장비의 급에 맞는 업체들을 찾아보고자 했다. 일단 가성비 브랜드를 제외했고 저렴하거나 대중적인 제품군을 지니고 있는 업체들도 최대한 제외를 했다. 이유는 내가 현재 구입하고자 하는 목적은 최소 5년 이상을 사진을 취미로 하고자 함이며 단순 사진보다는 전문적인 저작권을 바탕으로 촬영하는 사진 및 영상 목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 실력이 미천하여 프로세셔널 하지 못하지만 추후 실력이 상승된다는 근거 없는 가정하에 장비를 먼저 그 급에 맞춰 놓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내 눈에 들어온 카메라 삼각대 업체는 다음과 같았다.

 

1) 짓조 (GITZO)

2) 포토클램 (PHOTOCLAM)

 

 

이 두 개 업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짓조라는 곳은 해외 업체에 해당하고 포토클램은 우리나라 업체였다. 특히 포토클램의 경우 중국 OEM 제작이 아닌 국산 MADE IN KOREA를 자랑하는 곳이었다. 근래 중국 생산이 아닌 기자재를 찾기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시대에 국산 제작 제품을 보게 되어 매우 반가웠다.

상위 두개 업체에 대한 카메라 전문 커뮤니티의 반응

본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이 아닌 현재 실제로 조회 시 누구나 찾아볼 수 있는 해당 커뮤니티 사용자들의 실제 반응이다. 어떠한 거짓이나 왜곡 없이 시장 조사 결과에 도출된 의견들을 표현한 내용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짓조와 포토클램 두 개 업체를 비교하는 글에 대해, SLR CLUB 의 경우 대동단결 90% 정도가 짓조 찬양론이 우세했다. 어디 감히 짓조를 포토클램과 비교하냐는 비아냥 글도 있었다. 그러나 간혹 재야의 고수 같은 분들이 나타나서 실제로 구입해서 사용해 보면 프로페셔널급 및 마이스터급의 제품들은 꽤 만듦새가 우수하며 제품 퀄리티가 상당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런 의견을 제시한 분들의 글이 차분하고 자세하며 논리적으로 기술된 터라 상당히 믿음이 갔던 측면도 있었다. 대부분의 짓조 찬양론을 외치는 분들의 경우 특별하게 왜 '짓조'가 더 우수하고 좋은지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해 주시는 분들이 적었다. 내 생각에 본인이 갖고 있는 장비가 최고다!라고 주장하고 싶은 느낌이 강했다.

 

 

그다음으로 유튜브 채널에서 두 개 업체들에 대해 조사를 해보니 짓조는 워낙 유명한 카메라 삼각대 최고급 브랜딩이 확실했기 때문에 포토클램 장비 리뷰를 중점적으로 찾아보았다. 특히 2개 영상 정도가 내 눈에 상당히 주목할만했으며 상당히 논리적이며 실제 예시와 함께 리뷰를 해 주셔서 나의 최종 구매에 가장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원래 삼각대로 절대 구매해서는 안 되는 주요 사항을 찾아보고자 검색을 하게 되었으나 오히려 포토클램 PTC-1441P 삼각대의 우수함을 알게 된 영상이기도 하다. 실제로 아래 영상들을 보게 되면 특정 기업이나 브랜드를 찬양하는 게 아니라 어떤 삼각대가 좋은지 어떤 요소를 지니고 있으면 전문적인 사진 촬영을 하는데 좋지 못한 지를 설명해 준다. 더욱이 사진작가분께서 무덤덤하게 설명해 주셔서 그런지 더욱 믿음이 가기도 한다. 결정적으로 카메라 삼각대의 진동 및 흔들림을 유발하게 되는 장치인 '센터 칼럼'과 삼각대의 유격 부분을 설명해 주실 때 굉장히 큰 공감이 갔다. 

 

유튜브 포토클램 검색 결과 : 김용만(데르센) 사진작가 포토클램 PTC-1441P 리뷰 영상
유튜브 포토클램 검색 결과 : 리뷰남 창수 포토클램 PTC-1441P 리뷰 영상

 

포토클램 업체 조사

현재 포토클램 브랜드의 업체 명은 포토클램인터내셔날 으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크레딧잡 및 NICE기업정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직원 수는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본사는 경기도 안산 단원구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 지사가 서울특별시 중구에 별도로 위치해 있다.

 

포토클램 업체 정보
크레딧잡 제공 : 포토클램인터내셔날 주식회사

 

나이스 기업정보 제공 : 포토클램인터내셔날 주식회사 기업현황

 

나이스 기업정보 제공 : 포토클램인터내셔날 주식회사 종업원수

최종적으로 구매를 결정한 카메라 삼각대 모델은?

본 글을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이라면 이미 어느 정도 감을 잡으셨겠지만 나는 최종적으로 포토클램 업체의 PTC-1441P 모델을 구입했다. 물론 동사의 상위 라인인 PTC-2441P를 구입할까 고민도 했었지만 300g 조금 안 되는 무게의 차이로 인하여 일단 이 모델을 구입했다. 만약 향후 사용하면서 묵직함이 조금 아쉽거나 하면 그때 가서 중고로 처분하고 기변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일단 이 모델로 시작을 하기로 했다. 또한 내가 사용 중인 카메라 장비가 DSLR이 아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이기 때문에 PTC-1441P 모델만 하더라도 허용 하중이 충분하다고 생각 들었다.

 

 

삼각대는 포토클램 PTC-1441P 모델을 구입하였고 볼헤드는 동사의 Pro 38NS 38mm 모델로 결정했다. 그래서 실제 총 구입 가격은 65만 9천 원이었다. PTC-1441P 카메라 삼각대는 47만 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했으나 볼헤드 제품을 Pro 34NS 제품이 아닌 38NS 모델로 업그레이드해서 구입하다 보니 다소 금액이 상승되었다.

 

 

출처: 포토클램 공식 홈페이지 (PTC-1441P)
출처: 포토클램 공식 홈페이지 (Pro 38NS 38mm 볼헤드)

첫 카본 카메라 삼각대 구입 후기

캐논 EOS R5 바디 및 RF 렌즈들을 구입하기 이전에는 카메라 삼각대로 20만원을 상회하는 제품들을 구입하는 사람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캐논플렉스 이스토어에서 RF 24-70mm L IS USM 및 85mm L USM 렌즈들을 구입하며 사은품으로 받은 벤로 TSL08AN00 삼각대(허용 하중 4Kg)를 사용해 보니 왜 비싼 카메라 삼각대를 사용해야 하는지 바로 이해할 수 있었다. 허용 하중이 낮고 만듦새가 우수하지 못하면 결과적으로 값비싼 몇백만 원의 카메라 바디 및 렌즈들이 삼각대가 넘어지면서 파손될 우려가 있으며 촬영한 사진 결과물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분명 이렇게 말을 해도 결국 장비병이 돋은 정신 나간 사람으로 비칠 수 있으나 이 정도 급의 촬영 장비를 구비하게 되면 이해가 될 것이다.

 

 

만약 카메라 장비가 2~3백만원을 넘어가며 개인적으로 사진을 지속적으로 취미 혹은 업으로 가져갈 목적이라면 나는 반드시 20만 원을 상회하는 검증된 브랜드의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가격에 주저하여 저렴하거나 가성비 모델을 구입하게 되는 경우 보통 결국 다시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변을 하게 되어 중복투자로 인해 추가 지출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소한 한계효용의 법칙에 따라 본인이 가진 장비의 엔트리 급 이상의 스펙을 지닌 카메라 삼각대를 구비하여 중복투자를 막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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