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파이낸스 Google Finance 소개 (해외기업 재무제표 보는 방법)

 오늘은 해외 금융 및 주식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구글 파이낸스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기존에는 google finance라고 별도 사이트가 존재했으나 현재는 google 웹페이지에서 아래 사진과 같이 별도 '메뉴탭'의 항목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래도 All, Images, Maps, Shopping과 함께 대표 메뉴 중에 한 개로 분류되긴 한다.

(More 항목 중에 한 개로 분류되진 않는 걸 보면 Videos, News, Books 보다는 중요하다고 판단되었나 보다)

 

https://www.google.com/finance

finance - Google 검색

아무튼 구글 파이낸스의 접속방법은 Google에서 Google finance라고 검색하거나 위의 URL로 접속하면 된다.

그렇다면 이제 내가 평소에 구글 파이낸스를 활용하는 예시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1. 구글 파이낸스 해외 기업 검색 방법

 - 예를 들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NASDAQ 상장회사인 Apple을 예를 들자면 Google Finance 화면에서 검색창에 'APPLE 혹은 AAPL(APPLE의 Ticker)'를 입력하면 아래처럼 Possible entry값이 조회가 된다. 여기서 APPLE을 넣고 돋보기를 누르면(검색을 실행하면) 안되고 Apple Inc를 클릭해야 한다(NASDAQ: AAPL). 이와 다르게 Apple Inc의 Ticker인 AAPL을 알고 있다면 AAPL을 넣고 돋보기를 누르면(검색을 실행하면) 정상적으로 조회가 된다.

 

 *여기서 기업의 Ticker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Apple Inc.라는 기업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조회하고자 할 때 이름이 비슷하거나 동일한 단어를 포함하여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 2개 이상 존재한다면 동일 명칭으로 검색 시에 정보의 혼동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MECE 하게 각 상장기업에 고유한(Unique) Ticker(코드)를 부여한다. 미국 주식의 경우 흥미롭게도 Ticker만 보더라도 직관적으로 어느 회사인지 예측할 수 있을만한 4자리 코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Tesla의 경우 TSLA를 사용하고 있어서 기업명과 꽤 유사한 명칭을 차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도 미국과 같은 구조로 Ticker를 사용하면 좋았을 것 같다. 예를 들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주식 코드는 005380인데 사실 증권사에 트레이더로 근무하시는 분들을 제외하고 누가 저 코드를 외워서 사용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미국처럼 기업명과 숫자 코드가 직관적으로 연관되어 있지 못하다.

 

[해외 기업 재무제표 조회 방법 - 구글 파이낸스]

먼저 Google finance에 접속해서 조회하고자 하는 기업을 찾아서 선택한 후 조회를 하게 되면 아래 같은 화면이 보이게 된다. 세부 메뉴 탭을 보게 되면 'Overview, Compare, Financials'이 보이는데 여기서 Financials을 선택한다.

 

Corporate summary에서는 가장 먼저 우리가 조회하고자 하는 기업의 내용을 Wikipedia을 통해 첫 문단(paragraph)으로 소개한다. 그 이후로 주요 간략 사항들에 대해 나열한다.

1. Founded

 - 설립일자, 설립 지역

2. CEO (대표이사)

3. Headquarters(본사 위치)

4. Subsidiaries (자회사)

5. Founders (창립자)

 

위와 같이 기업에 대해 개괄적인 주요 사항 외에 추가로 Quarterly financials를 제공한다. 가장 최근 분기에 공시된 재무제표 주요 사항에 대해 표시되며 그 직전 분기 순서대로 총 4개년도(1년 치)를 표시하고 있다.

 

분기 재무 보고서(Quarterly financials)에서는 다음사항에 대해 정보를 제공한다. (화폐 단위: USD - 미국 달러)

1. Revenue (사업으로 벌어들이는 전체 총 수입금 - 수익)

2. Net Income (순이익)

3. Diluted EPS (Diluted Earnings per share - 미래에 보통주로 전환될 수 있는 잠재적인 주식수까지

                    감안한 주식수 대비 순이익)

4. Net profit margin (당기순이익률)

5. Operating income (영업 이익)

*6. Net change in hand (현금 순 변동)

7. Cash on hand (현금)

8. Cost of revenue (수익 비용)

 

아직 미국 회계용어에 익숙하지 못하여 사람마다 조금씩 위 Financials 항목들에 대해 해석이 다를 수 있다. 물론 나 또한 AICPA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관련 용어에 개념이 뚜렷하지 못하여 그때그때 다시 찾아가며 개념을 재정립하며 익히고 있다. 특히 6번의 항목의 경우 실제 용어 설명은 다음과 같다. Cash Flow statement(현금흐름표)에서 회계 기간 동안 기업의 현금 잔액이 증거 하거나 감소하는 현금의 순 변동을 의미한다고 되어 있다. 아무래도 이런 용어들은 익숙해 지기 위해서 실제로 자주 활용해보는 것이 좋다.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미국 재무제표를 실제로 찾아보는 것이다(SEC에서 미국 상장기업의 재무제표를 직접 찾아보면 된다. 상세 방법은 다음에 별도 글 작성을 통해 소개하도록 하겠다)

https://www.sec.gov/edgar/searchedgar/companysearch.html

SEC.gov | Company Search Page

 

https://budgeting.thenest.com/calculate-net-change-cash-cash-flow-statement-26762.html

How to Calculate Net Change in Cash From a Cash Flow Statement

개인적으로 상세한 Financial reports가 필요한 사항이 아니라면 Google financials 내용으로도 어느 정도 충분하게 정보 파악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다른 미국 전문적인 금융 사이트를 활용하려면 너무 많은 정보로 인하여 가독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가장 먼저 Google finance을 익힌후에 미국 재무제표에 친숙해 지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