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촬영을 위해 필요한 카메라 렌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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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촬영 시작을 위한 초망원렌즈 스펙 및 제품 소개

얼마 전 특허청에 스튜디오 관련해서 상표권 출원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진 및 영상 촬영을 한 결과물들을 업로드 해 놓고 정리할 공간을 구축하고 있다. 일단 내가 원하는 URL이 현재 사용 중인 관계로 올해 연장 기한인 12월까지 기다려 보기로 했다. 업체를 통해 URL 예약 구매로 결제를 해 놓았지만 해당 주소를 기존 사용자가 연장할지 계속 사용할지는 올해 12월이 지나야 결론이 날 듯하여 조마조마하다. 나의 프로젝트 일정을 늦출 수 없기 때문에 그와 동시에 웹호스팅 및 사이트 초기 구축 설정을 완료해 놓았다. 이제 워드프레스 공부만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면 된다. 회사원이라 퇴근하고 시간을 내서 하려니 그 가용시간이 많지 못해 진도가 빠르지 못함에 머릿속의 내용들을 몸이 따라주지 못하는 듯하여 많이 마음이 급하다.

서핑 촬영을 위해 필요한 카메라 렌즈 소개

아무튼 요새 여러 가지 테마의 사진 및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데 그중 가장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용이 바로 서핑 촬영이다. 내가 평생 동안 취미로 가져가기로 결정한 스포츠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 10월 7일 개장 예정인 시흥 웨이브 파크에서 첫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나도 서핑을 입문하고 꽤 많은 기간 동안 누군가가 내가 서핑하는 모습을 촬영해 줬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그 마음을 잘 알기에 서핑 커뮤니티 '서프엑스'를 통해 촬영 사진 및 영상들을 공유할 계획이다. 물론 초상권의 이슈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협의된 인원들에 한하여 촬영을 진행하고자 한다. 그럼 이제 서핑 촬영 장소도 결정되었고 촬영물을 공유할 공간도 확정되었으니 촬영만 하면 되는데 문제는 어떤 렌즈를 택해야 하는가 라는 문제에 봉착했다. 내가 현재 갖고 있는 카메라 렌즈 중 가장 망원 제품군에 속하는 것은 캐논 RF 70-200mm F2.8L IS USM 이기 때문에 이것을 바탕으로 연습하기로 했다.

 

 

현재 내가 캐논 EOS R5 카메라 바디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렌즈도 해당 기업의 초망원렌즈 제품으로 알아보았다. 캐논에서는 아래 사진처럼 내 목적에 맞는 제품을 찾기 위해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별도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었다. 스마트 렌즈 파인더 (SMART LENS FINDER)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었는데 직관적으로 초점거리에 따라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렌즈들을 살펴보기 참 편리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기존에 내가 갖고 있던 RF 70-200mm F2.8 L IS USM 렌즈로 시흥 웨이브 파크에서 서핑 모습을 촬영해본 결과 200mm 초점거리에서는 서퍼의 역동적인 모습을 그대로 담아낼 수 없었다. 대략적으로 최소 400mm 초점거리의 초망원렌즈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왜냐하면 최대 초점거리인 200mm 로 설정한 후 촬영을 했을 시 서퍼가 너무 작게 표현되었기 때문이다. 적어도 사진의 1/4 정도의 면적은 서퍼가 담겨야 역동적인 순간의 모습들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출처: 캐논코리아 컨슈머 이미징 주식회사

 

최종적으로 해외 유명 서핑 포토그래퍼들의 수많은 리뷰와 촬영 노트들을 살펴본 결과 일반적인 해안 및 인공 서핑장에서는 대략 400 ~500mm 초점거리의 초망원렌즈 제품이 나의 목적에 부합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다행스럽게도 현재 캐논 RF 렌즈군에서 가장 최근 9월에 RF 100-500mm F4.5-7.1 L IS USM 모델이 출시되었다. 현재 위 사진에서 좌측에 해당하는 모델이며 그 우측에 있는 RF 70-200mm F2.8 L IS USM 렌즈는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최고 망원 모델이다. 캐논 웹사이트를 접속하며 제발 400mm 초점거리의 초망원렌즈 RF 모델이 있기를 기도했으나 감사하게도 무려 100mm까지 더 긴 거리를 지원하는 모델이 존재함을 발견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물론 이제 나를 갈아 넣어 무려 370만 원을 벌어야 이 렌즈를 살 수 있다. 쉽진 않겠지만 돈이야 벌면 되기 때문에 일단 내 목적에 부합하는 렌즈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심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이제 점차 개인 프로젝트 일정에 맞춰서 다른 사항들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제 장비는 짓조 3 시리즈 시스메틱 삼각대(GT 3543 XLS)만 구입하면 된다.

 

 

 

 

출처 : 캐논코리아 RF100-500mm 렌즈 소개

 

내가 구입하고자 하는 RF 100-500mm F4.5-7.1 L IS USM 렌즈는 기존 EF라인업의 렌즈였던 EF100-400mm F4.5-5.6 L IS II USM 렌즈의 후속작이라고 한다. 기존의 캐논의 초망원 줌 렌즈 중 스테디셀러 모델에서 100mm의 초점거리를 크게 늘렸음에도 무게를 14%나 경량 한 렌즈다. 물론 그 성능의 비약적인 발전과 동시에 가격은 함께 수직 상승했다.

 

출처: 캐논코리아 렌즈 제품 설명
출처: 캐논코리아 렌즈 제품 설명 2

마지막으로 이 렌즈에 대해 참고할 중요한 사항은 렌즈 자체에 손떨림 방지 기술인 IS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IBIS (바디 내 손떨림방지 기술)이 탑재된 EOS R5와 함께 사용 시 렌즈와 카메라 바디의 IS 기능이 조합된 결과를 통해 최종적으로 6 스톱의 보정 효과를 볼 수 있다. 경쟁사인 소니에서 출시하는 망원 렌즈들을 살펴보면 대다수가 손떨림 방지기술이 없거나 바디 통합 제어 기술을 제공하지 않고 있지만 캐논에서는 이것이 가능하다.

 

자, 이제 결론은 났다 370만 원만 벌면 된다. 렌즈는 최고다.

 

 

출처: 캐논코리아 제품설명 (렌즈 IS 기술)

 

최종 구입할 렌즈 외관 살펴보기

캐논 RF100-500mm F4.5-7.1 L IS USM

본 렌즈의 외관은 두 번 말할 것 없이 '멋짐이 폭발'하는 백통 디자인이다. 우리가 흔히 '대포'라고 말하는 기자들의 렌즈가 바로 이것이다. 현재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에 사용되는 RF 렌즈군이 도입되면서 기술의 발전으로 상당 부분의 무게가 줄어들게 되면서 그 크기가 작아지며 경량화가 되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이너줌이 아닌 경통이 나오는 형태로 줌 인아웃이 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백통의 멋진 디자인은 변함이 없다. 수많은 기자들이 모두 캐논의 대포 렌즈를 사용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 또한 믿고 사용하려고 한다. 적어도 장비 탓을 하거나 걱정할 일은 없고 순전히 내 실력에 따라 결과물이 좌우될 것이기 때문이다.

출처 : 캐논코리아 컨슈머 이미징 공식 홈페이지 (RF 100-500mm 렌즈 - 1)
출처 : 캐논코리아 컨슈머 이미징 공식 홈페이지 (RF 100-500mm 렌즈 - 2)
출처 : 캐논코리아 컨슈머 이미징 공식 홈페이지 (RF 100-500mm 렌즈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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